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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성현-신백철…세계 1위도 꺾었다

이용익 기자
입력 : 
2021-11-01 17:19:4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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佛 배드민턴 오픈 우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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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성현(왼쪽)과 신백철. [사진 출처 = 연합뉴스]
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랭킹 27위 고성현(김천시청)-신백철(인천국제공항) 조가 세계랭킹 1위를 꺾고 세계배드민턴연맹(BWF)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정상에 올랐다. 고성현-신백철 조는 1일(한국시간)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마르쿠스 페르날디 기데온-케빈 산자야 수카물조(인도네시아) 조에 2대0(21-17, 22-20)으로 완승을 거뒀다. 이미 8강전에서도 세계랭킹 2위 무하맛 아산-헨드라 세티아완(인도네시아) 조를 꺾었던 기세를 이어가 인도네시아가 자랑하는 1, 2위 팀을 모두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한 것이다. 물론 고성현-신백철 조 역시 2014년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 정상급 복식조로 활약했던 과거가 있다. 하지만 이들은 2016년 대표팀에서 은퇴하고 개인 자격으로 국제 대회에 참가하고 있기에 이번 성과가 더욱 빛난다.

한국 선수들끼리 만난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는 이소희-신승찬(이상 인천국제공항) 조가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소영(인천국제공항)-공희용(전북은행) 조를 2대0(21-17, 21-12)으로 이기고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.

[이용익 기자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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